Hotel 2층 Zebrato's 는 Beer Bar다.
우리 테이블 앞에 한무리의 客이 모여 무지하게 시끄럽더니,
잠시 후 생일 축하 song이 울린다.   힘차게 박수를 보냈다.
되게 좋아하더니 케익커팅 후, 생일을 맞은 친구가 빵조각을 갖고 온다.
답례로 그쪽 테이블로 가 사진도 찍고...

호주인들은 순박한 맛이 있다. 다소 거친 듯 하면서도 진솔한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서두르는 것이 없다.  차가 밀려도 클랙슨 소리가 전혀 없다.

그런데, 입맛은 다소 단 것을 선호하는거 같다.
음식이나 음료수가 전반적으로 달다.

호주의 화폐는 좀 특이한 면이 있다.
지폐는 무척 colorful 하다.  원색을 많이 쓰는데, 약간 조악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이즈가 보편적으로 크다.  지들 체격 닮았는지...
10불 짜리의 경우 한쪽 구멍이 투명하다.

동전 역시 특징이 있다.
보통 동전은 1, 5, 10 단위로 가는데, 여긴 2불 짜리가 있다.
두께는 두꺼운 반면, 크기는 작고 좀 투박하다.
1불짜리는 우리나라 100원짜리와 크기는 비슷하나 다소 두꺼운듯 한데,희안한 것이
동전 뒷면의 문양이 세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화폐문양은 동일한 법인데, 이 나라는 좀 이상하다.
혹시... 화폐 교환 중 ???


시드니의 국제공항  Kingsford Smith Airport 옆을 지나다
활주로에 KAL기가 내려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가슴 뿌듯하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든 태극 문양을
볼 수 있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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