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Mountains 에 가는 도중에 있는 Featherdale Wildlife Park는 야생동물원이다.
여기서는 koala, kangaroo 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코알라는 하루 17시간을 자야 한단다.
나무위에서 팔짱을 끼고 묘하게도 잔다.   정말 정신없이...
그러면서도 균형도 어찌나 잘 잡는지...

이놈은 사람과 신체 접촉이 많으면 수명이 단축된단다.
때문에 사람이 안고 사진을 찍을 때는 밑을 받침대로 감싸 안아야 한다.
그렇게 잠이 많은 놈이 여러 관광객과 사진을 찍으려니 얼마나 피곤할까...
코알라가 불쌍해 보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리고, 얘는 물을 안 먹는 대신 유카리투스라는 알콜 성분이 있는 나무의 즙을 먹는다.
코알라는 단어가 '물을 먹지 않는다' 는 뜻의 단어란다.


kangaroo는 호주의 National Animal 이고, emu 는 National Bird 라는데,
emu는 뒤로가지를 못한단다.   
가만...  우리나라 새들은 뒤로 걷던가???   이거 헷갈리네....

재미난 모습을 봤다.
캉가루와 오리가 한 우리 속에서 밥그릇 싸움을 하는데, 의외로 캉가루가 꼼짝을 못한다.
거~~ 덩치 큰 놈이 쫒겨 다니는게 되게 불쌍해 보이네...

캉가루의 이름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하나.

호주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 영국군이 진출했을 때, 야영을 하는데 왠 이상한 동물이 두발로
껑충껑충 뛰어 다니는걸 보고 원주민에게 '저게 뭐냐?' 고 물었다고 한다.  
원주민이 보니 자기도 모르겠는기라.
그래서 원주민 언어로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이 ' kangaroo...'
즉, 캉가루는 원주민 언어로 ' I don't know.' 라는 뜻인데, 원주민의 그 대답을
영국군들이 이름으로 받아 들인 것이라는데...  정말이야???


호주엔 재미난 동물이 많다.
wombat (움바)는 곰과의 동물인데, 마치 돼지처럼 순하게 생겼다.

호주엔 약 1억 6000만 마리의 羊이 있다는데, 알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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