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Mountains에 가는 도중의 주변 경관은 기대에 못 미친다.  일반적인 풍경이다.
광활한 초원, 양떼와 타조의 무리를 기대 했었는데...   도무지 볼 수가 없다.
내가 기대했던 그런 모습들은  Blue Mountains을 지나 서쪽으로 가면 볼 수 있단다.

아~참~~!!  호주의 관광버스는 차체가 무척이나 길다.
그리고, 뒷창이 없는 것도 특이하고..
모든 관광버스에는 실내 화장실이 있다.  대륙횡단시 사용하기 위함이다.

관광버스 또 하나의 특징은 차체 전면부에 코란도에 부착되어 있는 것과 같은 guard 와,
차창 하단부에 철망이 부착되어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대륙횡단시 캉가루, 타조 등으로 부터 유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란다.




Blue Mountains 은 호주의 알프스, 호주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린다.
석탄 매장량이 풍부한 이곳은 기암절벽과 원경이 절경이다.   

협곡을 따라 내려가는 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경사각이 큰 52도 란다.
- 총 rail 길이 450 미터,
- 수직고도 250 미터,
- 경사가 52도,
- 자연절벽 터널 80 미터.         

채광을 위한 광부 운반용 rail 같은 이놈을 타고가다 동전 몇닢과 라이터,
그리고 가장 안타깝게도 필름을 갈아 끼우다, 그만 촬영한 필름 을 계곡에 흘렸다.
지금도 잘 있을까???

Katoomba Falls 는 우리의 소금강 구룡폭포보다 못하다.
Katoomba 에는 정년퇴직한 부유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투어버스가 급커브를 돌 때 마다 한참이 걸린다.  몇 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겨우 방향을 잡는다.
버스가 급커브를 돌아 방향을 잡을 때 마다 우리 일행의 우뢰와 같은 박수가 여지없이 뒤따른다.
이 박수의 의미는 긴 차체를 성공적으로 회전시킨 기사에 대한 경의 라기보다는,
' 그걸 하나 빨리 못 돌리나...  한국의 운전기사는 순간이다...'  하는,
답답함에 대한 갈증의 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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