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러브호텔을 차리면 어떻게 될까???
돌아다니기/2001 유럽배낭여행 2007. 3. 20. 12:28 |Zona University 근처에 Palau가 또 하나 있다. Palau는 Palace의 스페인어.

그러니 이것도 왕궁이긴 한데, 누가 사용하던 어떤 곳인지 모르겠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게, 얘들은 영어 설명이 전혀 없다. 그러니 초이도 알 길이 없다.
대충 눈치로 때려잡으니 아마 여왕 혹은 왕비와 관련이 있는 곳인 것 같다. 아님.. 공주...???
때려잡은 근거는 이렇다.
정원도 여성스럽고, 곳곳의 조각들도 모두 여성이다.
게다가 입구 중앙엔 여왕이 아이를 안고있는 동상이 있다.
건물에 Museu 라고 씌여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박물관인듯.
참, Museu도 Madrid 에서는 Museo 라고 쓰던데... 얘들은 어떻게 일관성이 없냐...???
Palau의 잘 정돈된 잔디,
여기서도 젊은 남녀가 뒤엉켜있는데, 서로 올라타며 끌어안고 어쩔 줄을 모른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그때까지도 씩씩거리고 있다.
이것들이 서울을 떠난 후 수도승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염장을 지르나...
포르투갈 얼라들은 백사장에서 그러더니, 여기 애들은 왕실로 쓰이던 신성한 박물관 경내에서 이러네.
우리나라 같았으면 왕실 모독죄로 경비에게 쫒겨났을텐데, 여긴 아랑곳 없다.
쟤들은 할 데(?)가 없어서 저러나???
여기서 돌발퀴즈 하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 러브호텔을 차리면, 대박날까?? 쪽박 찰까???
람블라거리에서 고딕지구를 통과해 옆길로 가면 여긴 고급 쇼핑가이다.
백화점이 있길래 들어가서 고급 브랜드의 원산지를 살펴보았다.
안그래도 무척 궁금한 것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원산지를 보면 유럽의 인건비가 싼 나라를 알 수 있을테니까.
Nike와 다른 의류 몇 개를 살펴보았다. 답은??
보스니아?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정답은 의외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 였다.
여기서도 이러니, 이제 국내에서 원산지 보고 찜찜해 할 이유가 없을거 같다.
하기사.., 몇년 전만 해도 선진국 애들이 원산지 'Made in Korea' 라고 하면 똑같은 기분이 아니었을까...

람블라거리 중간 쯤의 골목에 있는 산호세시장. 내부는 깨끗하지만 분위기는 차분하다.
시간이 겨우 오후 5시 40분이 지나고 있음에도 완전 밤이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얘들은 상점의 진열대 높이가 가슴높이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도 파네... 정말 과일이 싱싱해 보였다.
걸어서 바르셀로나를 이틀을 헤집고 다니니, 바르셀로나 시가지가 눈 감고도 머리 속에 훤히 그려진다.
예전에 관광버스를 타고 다닐 때는, 내가 본 곳이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이 없었는데,
다닌 길을 시내지도에 직접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다니니, 어디가 어디에 붙었는지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명소에 대한 역사적인 공부만 좀 하면, Guide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요즘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느끼는게, 신발 하나는 정말 잘 샀다는거.
처음 신발을 살 때는 무슨 20만원짜리 신발을 사나... 했는데,
며칠을 그렇게 걸어다녀도 숙소로 돌아와 신발을 벗으면 양말이 뽀송뽀송하다.
하루종일 걸었음에도 양말에 땀이 차지 않는다. 강력하게 비싼 신발을 권한, 여보~~ 고마워요~~~
집에 전화해보니 지연이 등록금이 100만원이 넘는다는데, 근데, 나 이렇게 돈 쓰고 다녀도 되나..???
(P.S : 2001년 당시 딸아이는 중3 이었음.)

그러니 이것도 왕궁이긴 한데, 누가 사용하던 어떤 곳인지 모르겠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게, 얘들은 영어 설명이 전혀 없다. 그러니 초이도 알 길이 없다.
대충 눈치로 때려잡으니 아마 여왕 혹은 왕비와 관련이 있는 곳인 것 같다. 아님.. 공주...???
때려잡은 근거는 이렇다.
정원도 여성스럽고, 곳곳의 조각들도 모두 여성이다.
게다가 입구 중앙엔 여왕이 아이를 안고있는 동상이 있다.
건물에 Museu 라고 씌여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박물관인듯.
참, Museu도 Madrid 에서는 Museo 라고 쓰던데... 얘들은 어떻게 일관성이 없냐...???
Palau의 잘 정돈된 잔디,
여기서도 젊은 남녀가 뒤엉켜있는데, 서로 올라타며 끌어안고 어쩔 줄을 모른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그때까지도 씩씩거리고 있다.
이것들이 서울을 떠난 후 수도승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염장을 지르나...
포르투갈 얼라들은 백사장에서 그러더니, 여기 애들은 왕실로 쓰이던 신성한 박물관 경내에서 이러네.
우리나라 같았으면 왕실 모독죄로 경비에게 쫒겨났을텐데, 여긴 아랑곳 없다.
쟤들은 할 데(?)가 없어서 저러나???
여기서 돌발퀴즈 하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 러브호텔을 차리면, 대박날까?? 쪽박 찰까???
람블라거리에서 고딕지구를 통과해 옆길로 가면 여긴 고급 쇼핑가이다.
백화점이 있길래 들어가서 고급 브랜드의 원산지를 살펴보았다.
안그래도 무척 궁금한 것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원산지를 보면 유럽의 인건비가 싼 나라를 알 수 있을테니까.
Nike와 다른 의류 몇 개를 살펴보았다. 답은??
보스니아?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정답은 의외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 였다.
여기서도 이러니, 이제 국내에서 원산지 보고 찜찜해 할 이유가 없을거 같다.
하기사.., 몇년 전만 해도 선진국 애들이 원산지 'Made in Korea' 라고 하면 똑같은 기분이 아니었을까...

람블라거리 중간 쯤의 골목에 있는 산호세시장. 내부는 깨끗하지만 분위기는 차분하다.
시간이 겨우 오후 5시 40분이 지나고 있음에도 완전 밤이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얘들은 상점의 진열대 높이가 가슴높이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도 파네... 정말 과일이 싱싱해 보였다.
걸어서 바르셀로나를 이틀을 헤집고 다니니, 바르셀로나 시가지가 눈 감고도 머리 속에 훤히 그려진다.
예전에 관광버스를 타고 다닐 때는, 내가 본 곳이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이 없었는데,
다닌 길을 시내지도에 직접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다니니, 어디가 어디에 붙었는지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명소에 대한 역사적인 공부만 좀 하면, Guide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요즘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느끼는게, 신발 하나는 정말 잘 샀다는거.
처음 신발을 살 때는 무슨 20만원짜리 신발을 사나... 했는데,
며칠을 그렇게 걸어다녀도 숙소로 돌아와 신발을 벗으면 양말이 뽀송뽀송하다.
하루종일 걸었음에도 양말에 땀이 차지 않는다. 강력하게 비싼 신발을 권한, 여보~~ 고마워요~~~
집에 전화해보니 지연이 등록금이 100만원이 넘는다는데, 근데, 나 이렇게 돈 쓰고 다녀도 되나..???
(P.S : 2001년 당시 딸아이는 중3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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