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미의 마지막 샤브샤브
내 삶의 현장/샤브미 2007. 5. 11. 21:31 |지난 주로 샤브미의 모든 정리가 끝났다.
영업은 4월말로 종료했지만, 남은 직원들이 1주일 정도 뒷마무리를 하느라 애썼다.
육류와 야채, 주류 등 모든 것을 반품하는데, 배추 한 포기까지 얼마나 알뜰히 정리를 하여 반품을 했는지
마지막 남은 것은 김치 두 통.
박스 단위로 반품을 받는 주류와 음료수도,
한 병이 부족한 음료수는 1층 식당에서 얻어다 채우고,
제법 많은 양이 부족한 주류는 2층 식당에서 종류별로 교환하여 박스를 채운 다음,
그래도 남은건 2층 식당에 납품가로 처분을 한 모양이다.
냉장고와 냉동고 내부도 모두 녹여서 물기를 다 닦은 후 전원을 꺼 놓았단다.
이런 모든 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 직원들이 고맙다.
특히, 내가 구체적인 지시를 한 마디도 안했음에도,
마지막까지 모든걸 알아서 리드를 해준 백점장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한다.
반품처리는 정말 예술이야...

샤브미의 마지막 샤브샤브.
새로운 식자재 주문을 중단하여 소진된 재료가 많은 관계로 육수를 끓이지 못해
샤브미가 자신있게 내놓던 육수대신 그냥 맹물에 양념을 섞은 급조 육수에 남은 야채와 남은 고기 총 동원.
미처 청양고추 냉샤브 생각을 못했던게 너무 아쉽네...
다들 아쉬운 마음이겠지만, 서로가 일부러라도 많이 웃으려고 했다.
함께 했던 시간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해프닝들을 이야기하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석달만에 헤어지게된 종상氏에게 미안하고,
20개월 동안 함께 한 김여사님과 대욱氏에게 고맙고.
내년에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선혜氏는 지금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지...
샤브미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백은경 점장을 만난건, 경험이 없던 나에게 큰 복이었다.
샤브미와 함께 했던 28개월 동안 느끼고 배운게 참 많다.
그 이야기는 생각을 다듬어 다시 정리를 해보려 한다.
영업은 4월말로 종료했지만, 남은 직원들이 1주일 정도 뒷마무리를 하느라 애썼다.
육류와 야채, 주류 등 모든 것을 반품하는데, 배추 한 포기까지 얼마나 알뜰히 정리를 하여 반품을 했는지
마지막 남은 것은 김치 두 통.
박스 단위로 반품을 받는 주류와 음료수도,
한 병이 부족한 음료수는 1층 식당에서 얻어다 채우고,
제법 많은 양이 부족한 주류는 2층 식당에서 종류별로 교환하여 박스를 채운 다음,
그래도 남은건 2층 식당에 납품가로 처분을 한 모양이다.
냉장고와 냉동고 내부도 모두 녹여서 물기를 다 닦은 후 전원을 꺼 놓았단다.
이런 모든 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 직원들이 고맙다.
특히, 내가 구체적인 지시를 한 마디도 안했음에도,
마지막까지 모든걸 알아서 리드를 해준 백점장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한다.
반품처리는 정말 예술이야...
샤브미의 마지막 샤브샤브.
새로운 식자재 주문을 중단하여 소진된 재료가 많은 관계로 육수를 끓이지 못해
샤브미가 자신있게 내놓던 육수대신 그냥 맹물에 양념을 섞은 급조 육수에 남은 야채와 남은 고기 총 동원.
미처 청양고추 냉샤브 생각을 못했던게 너무 아쉽네...
다들 아쉬운 마음이겠지만, 서로가 일부러라도 많이 웃으려고 했다.
함께 했던 시간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해프닝들을 이야기하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석달만에 헤어지게된 종상氏에게 미안하고,
20개월 동안 함께 한 김여사님과 대욱氏에게 고맙고.
내년에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선혜氏는 지금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지...
샤브미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백은경 점장을 만난건, 경험이 없던 나에게 큰 복이었다.
샤브미와 함께 했던 28개월 동안 느끼고 배운게 참 많다.
그 이야기는 생각을 다듬어 다시 정리를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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