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미 점장이 요즘 사진에 많이 심취해 있다.

얼마 전에는 포라로이드 카메라를 하나 구입을 하더니,
추석 전에는 디카를 히나 새로 장만을 했다.

요즘같은 디카 시대에 왠 포라로이드 냐고 물으니 손님 중에 생일 등 기념일을 맞은 분이나,
연인끼리 온 고객들에게 기념으로 찍어주면 좋아하지 않겠냐고 반문한다.

괜히 하는 소린줄 알았는데, 정말 가게에다 놓고 집에 가져갈 생각을 안한다.

엥~~~ @<@ ... ...  그럼 정말이네...
어.. 그거 필름값이 만만치 않을텐데...
고객들 즐거우라고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건데,  모르는 척 가만 있을 수도 없고...

결국 주인보다 적극적인 점장 때문에 지출만 늘게 생겼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






포라로이드 카메라 포장을 뜯자마자  맨 처음 과녁은 내가 됐다.
이로써 나는 코가 꿰였다.   

'점장님 ~~   나는 고객들 찍은 것만 필름값을 부담합니다 ... ...'





[NIKON] E7900 (1/6)s iso50 F2.8

점장이 역시 새로 장만한 니콘 Coolfix 7900 의 첫 셔터를 나를 향해 눌렀다.
영광스런 촬영번호 [ DSCN 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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