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어디서 부터 따라온 놈일까...
어느 농촌에서 태어나 이 도심의 강남 한복판 식당까지 오게 되었을까...

납품된 야채를 씻다 발견된 이 놈은,
이제 샤브미의 점장에 의해 양식되는 처지가 되었다.

마치 인큐배이터 속에 있는 듯 보이지만,
저도 동물계에 속하는지라,  매일같이 비싼 로메인을 無錢 취식하고 있으며,
배설까지 하며
안그래도 바쁜 아침 일손을 더욱 허둥대게 만든다.

얘가 밥값을 무슨 수로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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