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성묘를 다녀왔다.

이른 아침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화성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먹는데, 깜짝 놀랐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민영화되면서 가장 변한게 깨끗한 화장실이라는 이야기는 전에도 했지만,
어제는 또 다른 감동을 내게 먹인다.

홀에서 식사를 하는데,
유니폼을 입은 한 여직원이 밀차를 밀며 테이블 사이를 누비고 다닌다.
처음에 빈 그릇을 수거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테이블의 손님들에게 물을 따른 컵을 나눠 주고,
간단한 밑반찬, 예를들면, 고추나 된장등을 손님이 원하는대로 추가 배분을 해주고 다닌다.
마치 항공기의 기내서비스를 받는듯한 느낌이다.

야~~~ 아주 느낌이 색다르다.
이런 신선한 아이디어를 누가 생각했을까... 궁금했다.

이런게 모여 경쟁력이 되지 않겠나...

'뻔한? fun한!! > 산다는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묘길 3 - 대호방조제  (4) 2005.09.13
성묘길 2 - 얼굴익히기  (4) 2005.09.12
야~~ 정말 싸다. 이래도 남나???  (8) 2005.08.23
새로운 삶을 열어준 동호회  (0) 2005.07.05
직원의 무단결근  (0) 2005.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