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골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뜻하지 않게 보물지도를 발견했다.

@>@~~~  이게 왠 떡인지...
길거리에 널린 복권 하나 제대로 당첨 되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로또에 목매지 않길 잘했지...  허황된 생각을 안하니 이런 일도 있네.



우~와~~~ 보물이 무려 네개씩이나...

근데... 보물지도가 너무 크다.   벌써 다른 사람들이 집어가지 않았을까...??? 
다소의 실망과 그래도... 하는 기대를 갖고 보물지도가 가르키는 곳으로 단숨에 뛰어 올라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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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
그곳엔 보물 네개가 그대로 있었다 !!
오~~~ 하나님... 이런 행운이 나한테 까지 차례가 오다니...




계단을 오르자 바로 눈 앞에 하나.

그래도 이 보물은 철책이라도 있어 남들이 못 가져 갔구나...
저~~~ 뒤에 있는 건 크기도 작고, 철책도 없는데 그대로 있네.


근데... 저건 뭐냐...
 





분명히 보물이라는데...  어째... 저리 초라하냐...
국가가 보물이라고 인정을 한다는데, 도굴도 불사하는 호리꾼들이 왜 이건 놔뒀을까...

보물은 스스로를 지키는 자생적인 보호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보물인가...
그래서 저렇게 대충 놔둬도 보물은 스스로를 보물로서 지켜 나가는가...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최영 장군님의 가르침이 이제야 빛을 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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