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시작 [티업].

어느날 라운드 도중 영어가 부족한 친구들끼리
논쟁이 붙었습니다.
Tee-up ? or Tee-off ?

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 off 티에서 공을 치다
~ up 티 위에 올려 놓다; ···을 준비하다.

아무거나 대충 비슷한거 같습니다.


골퍼의 영원한 염원 [홀인원].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신 故이병철회장님의 살아생전
3대悲願중 하나였다는 홀인원.

밥먹고 골프만 친다는 프로골퍼들도 거의 대부분
못해보고 은퇴한다는 그 홀인원.

100타를 넘기며 野戰보다는 山戰水戰에 더 익숙한
초짜들도 재수보기로 기념패를 받기도 한다는
바로 그 홀인원.

때와 장소 잘못 골라하면 기둥뿌리 뽑힌다는 홀인원.

거기에 이런 일이...

파3홀에서 티샷이 誤飛가 났습니다.
誤飛티가 없는 관계로 그자리에서 미워도 다시한번.
이게 홀컵에 쏘~옥 들어갔습니다.
자... 이게 과연 홀인원일까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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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 주변에서 일어났던 상황입니다.
마침 그 골퍼가 홀인원보험에 가입을 했기에
가입한 S보험회사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답니다.

S보험회사의 결론...

홀인원으로 인정한다는 겁니다.
근거는,
홀인원은 보기, 파, 버디, 이글 等과 같이
점수를 따지는 용어가 아니라, 단지
티박스에서 티샷한 공이 한번에 홀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PGA에 그런 사례가 있는 줄은 모르겠고,
실제의 정의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보험회사들... 왠만하면 안주려는 경향인데,
그런 보험회사가 인정했으면 이것도 재밌는 일이죠.
S보험사의 마케팅전략일 수도 있으나
그사람 200만원 받았습니다.

중국사람들을 위해서 홀인원도 한자 한번 만들어보죠.

* 惚引圓 = 황홀하게 동그라미속으로 이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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