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보다 잿밥..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17. 2. 26. 01:58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계속되는 숱한 질문에 동문서답만 계속하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현장 방문 발언을 보면 대선 출마 후보 공약에 버금간다.
특검 연장에 대해서는 앵무새 답변만 계속하고, AI 대책에도 무심한 듯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급기야 권한대행 기념시계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집중해야 할 건 하지 않으면서, 하지 않아도 될 거에 집중하는 모습.
그간 숱한 과잉 의전으로 구설에 올랐던 총리다.
정상적인 지각 능력이 있다면 진즉 아랫사람 단속에 신경을 썼어야 함에도 또다시 이런 논란이 이는 걸 보면,
그간의 과잉 의전이 단순히 아랫사람들의 과잉 충성만으로 나타나는 현상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사의 심기만 생각하는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
그런 아랫것들의 행태를 즐기듯 방조하는 사람에게 권력은 어떤 의미일까.
[수신 제가]의 家가 꼭 가정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자신이 맡고 있는 조직원이 야기하는 구설도 단속 못 하면서 어찌 治國을 노리고, 平天下를 이룰지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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