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2001년 이후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우승이래 네 번 째 우승.

 

현장을 함께 한 기쁨은 무척 컸다.

 

 

 


하긴 하는구나..
내가 우승 현장을 보게 되다니..

 

가을야구를 시작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걸면서도,
말 그대로 희망사항이자 기대였을 뿐 실제 이루어질 거라 생각은 못 했다.
정규시즌 3위로 올라 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우승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팬으로서 엄청난 행복이고 행운이다.
일단 좋아하는 팀의 실력이 최우선 조건이고,
경기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도 맞아야 하지만,
빅매치 티켓 확보가 결코 만만치 않기에..

 

그런 면에서 14경기의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준PO 한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준 여리 아우,

한국시리즈 서울 세 경기를 모두 볼 기회를 만들어 준 상훈 아우에게 정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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