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숙소에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여러 코스의 등산로가 있는데,
가장 가까운 2등산로를 통하면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우리는 날씨와 복장 등을 감안하여 등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건강 숲길을 돌아보기로 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도로가 [건강 숲길]이다.
5km 정도면 운동효과도 충분할거 같다. 더구나 걷기연맹 공인이라니까..



 


건강 숲길은 데크로드로 시작된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는 완만한 경사로 걷기가 편하고
꺾어지는 지점에는 급작스런 우천 등을 피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야외 공연장.
이걸 보니 마치 군대 야외교육장, 혹은 예비군 교육장이 생각난다.



 



 



 


다양하고 예쁜 건강 숲길.
늦가을이 남긴 수북한 낙엽이 선사하는 푹신한 쿠션감이 내딛는 발걸음에 즐거움을 준다.



 



 


참 흥미로운 것을 보았다.
이런 것은 아이들에게도 재밌는 자연보호 교육의 소재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형태는 그대로 간직한 채 본래의 모습을 잃은 수국.
얘는 내년 여름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참 예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가장 정감어린 숲길.



 


씨름을 하듯 서로 비비 꼬인 모습이 마치 성장을 위한 질주처럼 느껴진다.



 

 
이제..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한다.



청태산 건강 숲길은 그 아기자기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5km라는 거리가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우리는 데크로드에서 시작하여 제4등산로와 연결된 숲길로 내려와
인도네시아 문화관으로 갔다 왔는데, 내려오는 길의 경사로가 다소 가파라
역코스로 오른다면 가벼운 등산의 효과도 충분할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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