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들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절친한 후배 해탈을 만났다.

차 한잔 하자 하여 찾은 곳이 율동공원.
분당과 일산이 비슷한 시기에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커다란 호수를 낀 공원을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
다들 생각이 비슷한 모양이다.

 
커피 한잔을 놓고 어디 한군데 틀여박혀 있기에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날씨가 좋아  음료수를 사서 같이 걸었다.




방해가 될까 봐 멀리서 줌으로 당겨 찍었더니, 화질이 좀 그렇다.  똑딱이 줌이라 그런가...

원경이 되다 보니 분위기가 안 사는데, 아마 유치원에서 교사들이 원생들을 데리고 나와 놀이를 하는 모습이다.

이름하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어렸을 적에 다들 경험했을 놀이다.
골목길에서 얼마나 많이 했던가.
놀이문화가 아무리 바뀌어도 안 바뀌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이쯤되면 놀이로서는 스테디 셀러 아닌가...???




이렇게 여자 둘이 걷는 모습은 좋아 보이는데, 남자 둘이 걷는 모습은 좀 이상한가 보다. 




가을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율동공원은 산보하기 딱 좋은 곳이다.   일산의 호수공원도 그렇겠지만... 





언젠가는 꼭 시도를 해보고 싶은 번지점프.

나이를 먹으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기기 시작한 고소공포증.
예전에 군대에선 별거 다 했는데...  왜 이러는지 몰라...
더 나이 먹기 전에 하긴 해야 하는데,  근데... 너무 비싼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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