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투자비가 얼만데...
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2005. 7. 15. 22:53 |오늘 아들녀석이 징병검사를 받았다.
아침 8시까지 가야된다며 일찍 나간다.
그 녀석에게서 오전에 전화가 왔다.
아들 : 아빠.. 방금 끝났어요.
나 : 그래.. 수고했다. 결과도 나왔어?
아들 : 네.
나 : 어떻게 나왔는데...???
아들 : 2급 현역..
나 : 뭐?? 왜그래...??
아들 : 뭐가...??
나 : 왜 2급이냐구??
아들놈에게 큰소리로 따졌다.
여태껏 먹여준 돈이 얼만데, 1급도 못되고 2급이냐고...
사실은...
2급 현역이라고 말하는 녀석의 목소리가 왠지 좀 down된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자기 스스로 당연히 군대는 가야지.. 하고 말해 왔으면서도 막상 판정을 받으니
괜히 기분이 좀 그런가보다.
이제 확실한 현실이 된거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냐고 물으니 아니란다.
'목소리가 좀 틀린거 같은데???' 하고 물으니,
'아니...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런다.
그래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거 같아 큰소리로 윽박질렀다.
야~~ 이 녀석아... 그동안 네가 퍼 먹은게 얼만데, 1급이 안되고 2급밖에 안되느냐고...
먹은거 다 어디로 빼돌렸느냐고... 본전 생각나서 미치겠다고...
듣고만 있던 아들녀석이 퉁명스럽게 한마디 한다.
'안경을 써서 그런가...'
아침 8시까지 가야된다며 일찍 나간다.
그 녀석에게서 오전에 전화가 왔다.
아들 : 아빠.. 방금 끝났어요.
나 : 그래.. 수고했다. 결과도 나왔어?
아들 : 네.
나 : 어떻게 나왔는데...???
아들 : 2급 현역..
나 : 뭐?? 왜그래...??
아들 : 뭐가...??
나 : 왜 2급이냐구??
아들놈에게 큰소리로 따졌다.
여태껏 먹여준 돈이 얼만데, 1급도 못되고 2급이냐고...
사실은...
2급 현역이라고 말하는 녀석의 목소리가 왠지 좀 down된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자기 스스로 당연히 군대는 가야지.. 하고 말해 왔으면서도 막상 판정을 받으니
괜히 기분이 좀 그런가보다.
이제 확실한 현실이 된거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냐고 물으니 아니란다.
'목소리가 좀 틀린거 같은데???' 하고 물으니,
'아니...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런다.
그래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거 같아 큰소리로 윽박질렀다.
야~~ 이 녀석아... 그동안 네가 퍼 먹은게 얼만데, 1급이 안되고 2급밖에 안되느냐고...
먹은거 다 어디로 빼돌렸느냐고... 본전 생각나서 미치겠다고...
듣고만 있던 아들녀석이 퉁명스럽게 한마디 한다.
'안경을 써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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