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대한민국 酒法
보고 듣고 느끼고/렌즈가 보는 세상 2006. 11. 27. 10:11 |반창회 날,
두산에 근무하는 박형열 상무가 책상 위에 요걸 계속 올려 놓고 있다.

요게 대체 무엇일까??
주머니에 넣지않고, 계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는걸로 보아 공개를 하기 위함인거 같긴 한데...
술이 몇 순배 돌고나자 기어코 이 친구가 이 상자를 열었다.

이게 뭐야??
무슨 양주잔 같은데, 밑받침이 없잖아..
양주잔 목이 짤린 불량품인가...
그러기엔 끝 부분이 잘 다듬어졌다.
그런데... 잡아보니 뭔가 감이 온다.

그렇구나... 그러니까... 이게 돌림잔이구나...
잔을 받으면 결코 내려 놓을 수 없는...
잔을 내려 놓을 수 없고 들고 있어야 하니, 얼른 마시고 옆사람에게 돌려야 한다.
그 날은 가볍게 두 바퀴만 돌았다.
좌우지간, 저건 또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못 말리는 대한민국의 주당들이다.
요 잔은 내가 보관중이다.
두산에 근무하는 박형열 상무가 책상 위에 요걸 계속 올려 놓고 있다.
요게 대체 무엇일까??
주머니에 넣지않고, 계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는걸로 보아 공개를 하기 위함인거 같긴 한데...
술이 몇 순배 돌고나자 기어코 이 친구가 이 상자를 열었다.
이게 뭐야??
무슨 양주잔 같은데, 밑받침이 없잖아..
양주잔 목이 짤린 불량품인가...
그러기엔 끝 부분이 잘 다듬어졌다.
그런데... 잡아보니 뭔가 감이 온다.
그렇구나... 그러니까... 이게 돌림잔이구나...
잔을 받으면 결코 내려 놓을 수 없는...
잔을 내려 놓을 수 없고 들고 있어야 하니, 얼른 마시고 옆사람에게 돌려야 한다.
그 날은 가볍게 두 바퀴만 돌았다.
좌우지간, 저건 또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못 말리는 대한민국의 주당들이다.
요 잔은 내가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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