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경점장과 이영준
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2007. 6. 12. 06:50 |
샤브미에서 함께 일했던 백은경 점장과 이영준이 나를 찾았다.
작년 8월에 군에 입대한 영준이가 외박을 나와 백점장과 연락을 하여 찾아온 것이다.
영준이는 제주도에서 복무 중이며,
백점장은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최근에 오픈하여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도에서 군복무 중인 사람이 서울에 와서 만날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럼에도 함께 일했던 만남을 잊지않고 찾아준 영준이가 무척 고맙다.
더구나, 다른 사람에 비해 짧게 일했던 친구인데...
동료들에게 강남에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선전을 했는데,
샤브미가 없어져 무척 서운하다며, 그때 좀더 제대로 일을 못했던게 아쉽다는 영준이.
하지만, 영준이는 누구보다도 자기가 해야할 일에 대해 자존심이 강하고 재치있는 젊은이였다.
백점장은 여성 사업가로 발을 내디뎠다.
이제 어엿한 사장인데, 나는 자꾸 점장이라고 한다.
아직 사이트가 완성단계가 아니고 한창 다듬고 보완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하다.
지금 자신의 삶이 무척 즐겁다는 두사람의 방문은 내게도 사는 즐거움을 주었다.
모두 몇발짝 앞서가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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