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고스톱만 치고 한양으로 올라오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  남양주에 있는 종합촬영소를 들렀다.




앗~~~  데이트 현장을 들켰다...

언뜻 점장과 둘이서 임진각으로 몰래데이트를 즐기러 간걸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여기는 종합촬영소 안에 있는 영화 [JSA]의 판문각 촬영세트다. 
마치 진짜 같다.

근데.. 단체사진 찍자니까 다들 어디 간거야...???





앗~~~ 탈북자 ...


임자레..., 검문소 통과하는데 군관동무에게 얼마나 찔렀시요??

바로 뒤에 사복으로 변장하고 있는 간나새끼가 그 악명높은 군관 아니겠슴메..  그저 달라는대로 주는게 편할끼야요....  





저 뒤에 보이는 마을은 영화 [취화선]의 촬영에 쓰인 한옥마을 세트다.





우리도 여기서 칼싸움이나 해볼까나...  정은이 덤벼..

언니가 나한테 될까?? 

에구~~에구~~~ 난 심판이나 볼란다..   근데, 왜이리 눈이 감기냐...





샤브미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쁜이 정은氏의 깜찍이 모드.



 


나도 아직은 한깜찍 하는디...  이 정도면 고스톱판에서 망가진 체면이 좀 회복되지 않았을까...



 

니들 끼리끼리 몰려다니지 말랬지...





사장~니~~임~~~  아..글쎄... 우리가 몰려 다닌게 아니라니까요...  아이~씨~~~ 정말 삐지기는...

씨끄럽다..  니는 어제도 나 한테 수면제 먹였잖아...  틈만 나면 나만 왕따야...





거봐~~~  이모하고 윤화氏가 따로따로 겉돌고 있잖아...





정은氏~~~   나랑 놀자...

사장님.. 또  따 당하셨죠???   어떻게 맨날 그러세요...  그러니까  직원들한테 잘 좀 해주세요..  


 
 

사장 삐졌더라...

그래..??    ㅋㅋㅋ....   왜 삐졌대???

같이 안 놀아준다고...

ㅋㅋㅋ....  그만한 일에 삐지긴...ㅎㅎㅎ...  그러길래 평소에 좀 잘하라 그러지...





자~~~  삐지지마시고...   그리고 돈이 다가 아니야...  돈 가지고 사람 부릴 생각 마시고...

거럼~거럼~~~  잘 새겨 들으시도록...





아이구~~ 성님...  사장 군기잡느라고 애쓰셨습니다요.

사장.. 뭐..  그까이꺼 대~충~~~ 하는거지 뭐...





자~~ 우리 여자들도 모여보자구...  근데, 이렇게되면 우리 사장은 또 왕따네...
또 삐지는거 아냐...???   워낙 잘 삐지잖아...





김여사님...  애들 보는데서 행동 함부로 하시면 안된다고 그랬잖아요.  거봐요.. 죄다 따라 하는구만...

내가 뭘 어쨌다구... 난 몰러... 뵈는게 없슈...

어른도 하시는데 뭐...  나도 살짝...

나도...  나중에 윤화언니 혼자 약오르겠네...





보고...  또 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