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황산벌전투를 연상케하는 출전 준비.   왼쪽은 모두 맨발이네...

자세만 보면 신영氏와 선혜氏가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반면,  우리의 점장님은 자세가 어째 좀 불안하다.
꼭 앞뒤로 흔들거릴거 같은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됐을까...



 

시작과 동시에 선혜氏가 백점장에게 달려든다.   자세에서 부터 신영氏보다는 만만해 보였나보다.
하지만, 백점장의 높이 든 무릎이 결코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데...
앞쪽에서는 진영氏가 경쾌한 foot-work 으로 신영氏에게 달려들어 제대로 상대가 정해졌다.





뒤쪽...  백점장의 내려찍기 일격에 선혜氏가 주저앉고,
앞쪽에서는 진영氏의 강력하고 타점높은 무릎치기에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하는 신영氏 .
진영氏...  여세를 몰아  백점장에게 달려 들었으나,  백점장의 받아치기에 맥없이 뒤로 발~라~당~~~

뜻하지 않던 갑작스런 상황에 나도 경악...





어이없는 패배에 분노한(?) 싱크팀의 설욕전 요청으로  제 2 라운드...

묘하게도 씽크팀은 모두 오른발로 중심을 잡은 반면, 푸드팀은 왼발로 중심을 잡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듯, 1라운드 때 보다 한결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백점장.





먼저 양팀 주전들의 기선제압을 위한 힘겨루기.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high kick 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백점장의 투혼.





본격적인 뒤엉킴.





아까는 가슴,  이번엔 어깨....   진영氏의 날카로운 공격에 신영氏.. 오늘 욕본다...
보기만 해도 아플거 같아...
 




신영씨氏가 주춤거리며 탈락하고,  진영氏와 선혜氏가 백점장을 협공하고 있다.
백점장에게 달려들며 진영氏가 날린 멘트...  ' 점장님... 용서하세요~~~'
하지만,   2 : 1 의 열세 속에서도 선혜氏를 물리치고...  결국..  진영氏 까지...

체격과 나이의 열세를 뒤엎은,  아무도 예상치 못 했던 백점장의 닭싸움 여제(女帝) 등극이었다.

Wow ~~~   대단한 점장님이셔...   그러게  Captain 은 아무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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