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까사미오 식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예약리스트를 보니 오늘 20여명 예약이 잡혀있다.
매니져에게 예약내용에 대해 물어보니 [미수다]팀이란다.

미수다??  [미녀들의 수다]란 말이야??
그때부터 직원들끼리 갑론을박이다.
[미수다]팀이란게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
스탭이 온다는거냐...?  아님, 출연진이 온다는거냐...??

재원이가 그런다.  '내일은 나 혼자 일 할테니, 재형이형하고 준하는 쉬지...'
'야... 너 그러다 스탭진만 오면 어쩌려고???'
그랬더니, 아마 출연진이 올거란다.
'예약하면서 NB가 가깝냐고 물어봤다며...'

NB는 근처에 있는 클럽이란다.   나름대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데,
스탭들끼리 온다면 2차로 그곳에 갈리가 없다나...


- 사장님은 누가 왔으면 좋겠어요?
> 나는 따루나 루반장이 왔으면 좋겠는데..

- 왜요?
> 따루 같은 사람이 와야 구전효과가 클걸...
   재형씨... 브로닌이 올지 모르니까 내일은 남아공 와인 준비를 하지...


정말 미수다가 오는거야???   혹시 짝퉁이 오는건 아닐까...
궁금하다.  오늘 저녁이면 알게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