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Sound Bar (NB5530A)
뻔한? fun한!!/이것저것 滿知多 2014. 2. 16. 16:41 |
전부터 벼르고 있던 Sound Bar.
집에서 종일 스마트폰으로 음악FM을 즐겨 듣는 아내를 위해 늘 생각만 하고 있다가,
동생이 사준 TV와 구색을 맞춘다는 구실을 더해 질렀다.
TV받침대를 디자인할 때 아예 이 모델의 규격에 맞춰 사운드바가 위치할 공간을 만들었는데,
너무 사이즈에 맞추다보니 사운드바가 잘 안 보이고, 좁은 공간으로 인해 소리의 퍼짐에 제한을 받아
음향이 폭넓게 퍼지며 실내 공간을 에워 싸는 듯한 느낌의 3D 사운드 효과를 충분히 살리지 못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거야 사용하다 TV 받침대 위로 올려놔도 큰 무리는 없을 듯.
제품이 디스플레이된 모습을 미리 봤더라면 사운드 바가 저렇게 깊이 들어가게 수납공간을 디자인하진 않았을텐데,
인터넷으로 제품의 규격만 확인하여 디자인하다 보니 스피커의 생명인 소리의 퍼짐을 미처 생각하지 못 한 것이다.
이래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된다. 직접 보는 것과 기기의 기능을 살리는 원리를 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효과
TV의 음악프로와 영화 채널에서 확실히 와닿는 소리의 울림이 다르고,
마침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관객의 함성이 다르게 와닿는다. 금년 프로야구 중계가 기대되는 부분.
아울러,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듣는 음악의 음질은 말 그대로 천양지차.
아내도 스마트폰으로 들을 때는 그 자체로도 즐겁게 들었는데,
사운드바를 통해 듣다 스마트폰으로 다시 들어보니 어찌 들었나 싶더란다.
귀나 눈이나 입이나.. 우리 몸의 감각기관이 간사하긴 하다. 하나 아쉬운 점은,
층간 소음이 우려되어 쿵쿵 울리는 우퍼의 풍부한 출력을 만끽하지 못 하고 볼륨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스마트폰 메모리카드에 다운받은 음악은 물론, 레인보우 앱을 다운받아 듣는 CBS 음악FM과
카카오뮤직의 음악들을 좀더 풍성한 느낌으로 들을 수 있고,
TV 실황중계시 주위의 함성으로부터 음성을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Dynamic Range Control 기능,
일정 시간 외부 기기의 출력 신호가 없을 경우 사운드 바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절전 기능 등이 유용한데,
조작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 해서인지, 광 디지털 케이블로 연결된 TV를 보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스마트폰과
연결할 경우 소리의 출력 전환이 아직 다소 불편하다. 내가 뭔가 요령을 제대로 몰라서겠지..
참고로, 내가 구입한 사운드 바는 LG제품으로 모델명은 NB5530A.
LG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타사 제품과 우열을 가리기 보다 TV가 LG 제품이다 보니 리모콘의 호환성을 감안한 것이며,
LG 사운드 바 세 종류 모델 중 NB5530A이 55인치 TV와 가로 길이가 같아 세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NB4530A이 출력은 더 높지만, 어차피 방음이 안 되는 아파트에서 높은 출력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운드 바는 벽에도 부착이 가능하며 제품 박스에 벽걸이 형 거치대와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뻔한? fun한!! > 이것저것 滿知多'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丙申年 알고나 맞자 (0) | 2016.01.04 |
---|---|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0) | 2015.04.20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미니카페 [밴드] (0) | 2013.02.24 |
점차 세련되어지는 막걸리 (0) | 2012.06.24 |
3500원의 행복 오곡빙수 (0) | 201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