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 가장 좋은 시기는 40 초중반인 듯 싶다.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한다면,

큰 사치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내 하고 싶은 몫은 할 수 있으면서,

충분하진 않더라도 어디가서 업신여기진 않을 적당한 경험과 안목,

그리고, 열정과 창의가 가장 조화로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인관계에서도 꾸미기에 따라

젊은 층에게 크게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의 Old한 계층으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연배가 많으신 어른들에게는 크게 어려 보이지 않는..

어느 쪽으로부터도 어색하지 않게 대우받을 수 있는 나이층이기 때문이다.

 

 

 

 2001년 11월, 40 중반에 무작정 나선 6주간의 유럽 배낭여행은 내 삶에 새로운 사고와 함께 자신감을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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