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힐링이 되는 Goleta Beach
돌아다니기/2013 아이들 방문(미국) 2013. 6. 3. 01:44 |
LA에서 두 시간여를 달려 Santa Babara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 대충 아무 데나 들어가자는데도 재원인 서너군 데 호텔을 돌더니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bara) 인근의 MOTEL6를 찾았다.
한밤중에 들어가 잠만 자고 아침에 나오는데 150불 이상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MOTEL6 에서도 가급적 비용을 줄여 투숙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는 걸 보니 많은 경험을 쌓은 모양이다.
영화 속에서 가끔 보던 미국 호텔 체인업소인 MOTEL6 는 시설이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하루 숙박에는 무리가 없다.
다 비용만큼만 만족하면 된다.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을 돌았다.
대학가 근처라서인지 동네가 무척 한산하면서도 쾌적하다. (아~참.. 요즘 우리 대학가는 번잡하구나...)
이곳에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고 Goleta Beach로 향했다.
워프(wharf)가 있는 Goleta Beach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치 않다. 특별히 설명을 붙여 소개할 것이 없다.
그저 주변의 정취를 느끼면 되는데, 이게 사진으로 잘 느껴질까..
워프(wharf) 입구.
워프(wharf) 입구에 서있다가 찰랑거리는 소리에 눈을 돌려 급히 담은 사진인데, 아이의 느낌이 너무 좋다.
작은 바구니에 있는 갓난 아이같은 동생을 돌보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싸하다.
낚시를 즐겨다니는 재원이가 낚싯대를 보니 마음이 동하는 모양.
미국판 강태공.
우리를 보고는 쑥쓰러운 듯 웃음을 보내던 참 귀여운 아가씨.
자기 아버지가 잡았다며 불가사리를 꺼내 보여준다.
Goleta Beach의 모습들.
Goleta Beach는 미국 생활을 하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Santa Babara에서 꼭 한번 들러보라고
멘토가 적극 추천한 곳인데, 서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들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었다.
좋은 곳을 추천해준 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저런 곳에서 젊음을 보내 지금의 서정적 심성의 멘토가 존재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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