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느끼는 거지만, 고양이들의 자는 모습을 보면

포즈의 다양함 못지 않게, 그 모습이나 표정의 디테일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자다 카메라 기척에 눈을 떴지만 비몽사몽인 상태. 

목베개를 꼬맹이는 턱베개로 활용한다. 저게 더 편한가?

 

 

 

마치 포대기에 감싸인 갓난 아이같은 꼬맹이.

 

 

 

한 팔(우린 앞 발이라 하지 않고 팔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마니아는 그렇지 않나..??)을

쿠션 밑에 찔러넣은 채 셀프 팔베개를 하는 꼬맹이.

왼 팔꿈치를 저리 꺾어도 불편하지가 않은 모양이다.

한 팔은 다른 쿠션 밑에 집어넣고...

 

 

 

앞으로 쏠리는 몸의 무게중심을 탁자를 잡고 버티면서 자는 꼬맹이.

꼭 이래가면서까지 내 무릎 위에서 자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저 모습을 보니 갑자기 연상되는 게 있다.

고해성사 혹은 세례를 주는 모습이 떠오른다.

 

근데.. 꼬맹이 너 그러다 팔목 인대 늘어나면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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