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린 걸 알고는 햇볕아래 몸을 드러낸 동네친구 요 녀석.
노곤한 듯 눈을 반쯤 감은 채 누군가 놓고 간 먹이를 바라보고 있다.
그래도 저 평상 속에서 모진 겨울을 잘 이겨내 고맙고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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