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봄이 왔나보다.

길을 걷다 한 점포의 오픈테라스가 정겹게 느껴져
무작정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기온도 적당하니 상큼하고 바람도 가볍다.

참 여유로울 수 있는 봄인데,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그렇진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안타깝다.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던 아내도,
숨어있는 봄을 찾았다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왔다.
 



봄은 이렇게 곳곳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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