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속담을 [소가 닭 보듯 한다]와 같은 의미로
재해석해야 할 정도로, 꼬맹이는 생선을 옆에 두고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들이 가장 사족을 못쓴다는 생선마저 관심이 없을 정도니 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꼬맹이가...




이건 또 뭔 행동...??

옆에 밀어놓은 커피잔에 대고 코를 씰룩이던 꼬맹이가 급기야 커피를 핥기 시작한다.
이런... @ㅁ@~  신기하면서도 그저 호기심 많은 고양이의 돌출적인 행동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날, 마시고 난 커피잔을 소파 위에 올려놓고 어찌하나 보았더니 바닥까지 깨끗이 비우네...

이 녀석이 커피가 입맛에 맞는 모양인지, 제법 커피를 즐긴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아내 왈, "이제 꼬맹이 때문이라도 커피를 마셔야겠네..^^"



꼬맹이~ 도대체 네 DNA의 정체가 뭐냐???
 
그리고.. 너 요즘 밤에 잠을 안자는게 커피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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