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가 약간 넘은 시각.

천성적으로 술이 약해 술자리에서 중간에 도망나온 강하가 열심히 택시를 잡을려고 애쓰고 있다.
근데, 쓰벌... 날씨 탓인지 왜 이리 택시는 없고, 택시 타겠다는 놈은 많냐...
이쪽저쪽에서 "따블~~ 따블~~" 을 외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때, 강하...
택시하나가 근처로 다가오자 "택시!!!   따..따..따.. 따블~~"
강하 앞을 스치며 그 말을 들은 택시기사, 황급히 후진을하여 강하 앞에 차를 세운다.

따따따따블이면 도대체 몇배야...
'이사람 급해도 무지 급했구만.' 생각하며 흡족한 미소와 함께
" 어디로 모실까요?" 물은 기사는 강하의 대답에 돌아버리고 말았다.
/
/
/
/
/
/
/
/
/
/
/
/
/
/
/
/
/

"아..아..아..아~저씨.. 수..수..수.. 수서로 가..가..가 주세요.
쓰..쓰..벌...   태..태..택시 자..잡기가 너..너~무 히..히..히..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