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팬 서비스
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2006. 2. 13. 01:59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다.
작년 6월 15일 근복무를 위해 귀국한 재원이가 정확히 귀국 8개뤌만인 내일 입대를 한다.
보통 아이들은 훈련소 입대 직전에야 머리를 깎는다고 하길래,
어제 저녁, 언제 이발을 할거냐고 물으니, 일요일 아침에 할거라고 하더니
정말 아침 일찍 이발을 하고 왔다.
왠일이야고 물으니, 팬 서비스 차원이라나...
모두들 자기 머리 깎은걸 보고 싶어 할테니 미리 깎고 보여주겠단다.
그리고, 할아버지께 입대신고를 드리러 가는데, 어차피 깎을거 이발을 하고 인사를 드려
자신의 담담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할아버지가 더 좋아하실거 같단다.
가족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재원이의 사촌동생 녀석이 갈비탕에서 갈비 하나를 꺼내 재원이에게 건네주며 한마디 한다.
'형.. 이거 내가 형한테 주는 선물이야.. 내가 고기만 발라줄께...'
아이들의 생각은 늘 순수하고 귀엽고, 이쁘다.

이발을 하고 엄마와 기념사진 한 컷.
입고있는 상의는 재원이가 나온 Valley Forge Arcademy 의 운동복이다.
마치 사관학교 체제인 그 학교는 입학할 때 삭발을 한다.
평소에도 머리 길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삭발한 모습이 그리 어색해 보이지도 않는다.
작년 6월 15일 근복무를 위해 귀국한 재원이가 정확히 귀국 8개뤌만인 내일 입대를 한다.
보통 아이들은 훈련소 입대 직전에야 머리를 깎는다고 하길래,
어제 저녁, 언제 이발을 할거냐고 물으니, 일요일 아침에 할거라고 하더니
정말 아침 일찍 이발을 하고 왔다.
왠일이야고 물으니, 팬 서비스 차원이라나...
모두들 자기 머리 깎은걸 보고 싶어 할테니 미리 깎고 보여주겠단다.
그리고, 할아버지께 입대신고를 드리러 가는데, 어차피 깎을거 이발을 하고 인사를 드려
자신의 담담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할아버지가 더 좋아하실거 같단다.
가족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재원이의 사촌동생 녀석이 갈비탕에서 갈비 하나를 꺼내 재원이에게 건네주며 한마디 한다.
'형.. 이거 내가 형한테 주는 선물이야.. 내가 고기만 발라줄께...'
아이들의 생각은 늘 순수하고 귀엽고, 이쁘다.
[Panasonic] DMC-FX9 (1/20)s iso125 F2.8
이발을 하고 엄마와 기념사진 한 컷.
입고있는 상의는 재원이가 나온 Valley Forge Arcademy 의 운동복이다.
마치 사관학교 체제인 그 학교는 입학할 때 삭발을 한다.
평소에도 머리 길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삭발한 모습이 그리 어색해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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