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다]는 표현은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상당히 매력적인 표현이다.
남은 남성은 그렇게 강하게 되고 싶어 한다.
그런 강함을 갖고 싶어 한다.

또 [강하다]는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

신체적으로 강하여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강자가 있다.
권력이 강하여 모두를 굴복시키는 강자가 있다.
재력이 강하여 모두들 부러워하는 강자도 있다.

끼가 강하여 자기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강자다.
언변이 강하여 세치 혀로 상대를 설복케하는 것도 강자다.
책략에 강하여 한 시대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사람도 강자임에 틀림없다.

정신이 강하여 온갖 세파에 흔들림이 없이 꼿꼿할 수 있는 사람도 분명 강한 자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힘이 있고, 권력이 있고, 돈도 있는,  그리고,
끼도 있고, 말도 잘 하고, 머리도 좋은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강한  남성]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정말 진정한 [강한 남성]일까???


또 하나의 궁금증.

성적으로 강하다는 표현을 씀에 있어,
왜, 남성에게는 [정력이 강하다]는 표현을 쓰면서,
여자에게는 [색이 강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

[정력이 강하다]는 것은 남성에게 상당히 우월감을 주는 표현인데,
[색이 강하다]는 표현 역시 여성에게 그런 우월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표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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