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둘러쌓인 회룡포와 마을을 잇는 뿅뿅다리.

왜 이름이 뿅뿅인지...  아마도 가운데 구멍이 뿅뿅 뚫린 철판을 이어 붙여서 그런가보다.
길이가 꽤나 긴 이 다리는 이곳이 초행인 사람들에게 제법 운치가 있게 느껴진다.

중간부분이 물에 잠긴 이 다리를 건너기 위해 신발을 벗어들고 발걸음을 옮기다
갑자기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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