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뻔한? fun한!!/궁시렁 궁시렁 2005. 8. 22. 08:13 |아들과 유성을 다녀오던 중에 있었던 황당한 해프닝.
유성을 갈 때 부터 운전을 하던 아들이 살살 졸음이 온다고 하여 청원휴게소에 들러 교대를 했다.
내가 핸들을 잡고 청원휴게소를 벗어난지 5분쯤 됐을까...
갓길에 있던 고속도로 순찰차가 갑자기 내쪽으로 접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들의 입이 열렸다.
아들 : 아빠~~ 우리 차 걸린거 같은데...
나 : 우리가 걸릴게 뭐가 있는데..??
아들 : 아냐... 내가 봤는데, 우리 차 세우라고 손짓하던데...
나 : 에이~~ 다른 차겠지.
아들 : 아니야 우리 차 맞어.. 저봐~~ 우리 따라오잖아..
나 : 아니... 우리가 뭘 잘못했게??? 과속을 한 것도 아니고... 이유가 없잖아.
.
.
.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머뭇거리던 아들이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외친다.
'아빠~~~ 우리 지금 전용차선 이잖아~~~'
@>@... %!&^*#%^*!???
아~차~~~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갓길에 차를 세우자 교통경찰이 다가온다.
미리 꺼내놓은 면허증을 내밀며, 정말 정중히... 그리고 진지하게(?) 이실직고를 했다.
나 : 정말 미안합니다. 휴게소에서 운전 교대를 하고 그만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경찰 : 전용차선 위반.. 범칙금 6만원에 벌점 30점 입니다.
선생님이 다른 벌점이 있으시면 면허정집니다.
나 : 차가 밀리는 것도 아니고, 전용차선으로 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정말 깜빡했네요.
경찰 : 제 생각에도 그러신거 같네요. 벌점없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끊어 드리겠습니다.
발부된 스티커를 건네받아 보니, 범칙금 40,000원.
2만원 절감에 벌점을 면제 받았는데, 억울함을 탓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휴~~~ 그나마 차가 밀리지 않았기에 정상 참작을 받았지...
민중의 당혹스러움을 배려하는 민중의 지팡이의 하해와 같은 성은에 감읍하고 있는데,
아들이 한마디 한다.
' 아빠는 아침에 나 한테 일요일이니까 전용차선 타면 안된다고 그러시구선...'
....................
유성을 갈 때 부터 운전을 하던 아들이 살살 졸음이 온다고 하여 청원휴게소에 들러 교대를 했다.
내가 핸들을 잡고 청원휴게소를 벗어난지 5분쯤 됐을까...
갓길에 있던 고속도로 순찰차가 갑자기 내쪽으로 접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들의 입이 열렸다.
아들 : 아빠~~ 우리 차 걸린거 같은데...
나 : 우리가 걸릴게 뭐가 있는데..??
아들 : 아냐... 내가 봤는데, 우리 차 세우라고 손짓하던데...
나 : 에이~~ 다른 차겠지.
아들 : 아니야 우리 차 맞어.. 저봐~~ 우리 따라오잖아..
나 : 아니... 우리가 뭘 잘못했게??? 과속을 한 것도 아니고... 이유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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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머뭇거리던 아들이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외친다.
'아빠~~~ 우리 지금 전용차선 이잖아~~~'
@>@... %!&^*#%^*!???
아~차~~~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갓길에 차를 세우자 교통경찰이 다가온다.
미리 꺼내놓은 면허증을 내밀며, 정말 정중히... 그리고 진지하게(?) 이실직고를 했다.
나 : 정말 미안합니다. 휴게소에서 운전 교대를 하고 그만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경찰 : 전용차선 위반.. 범칙금 6만원에 벌점 30점 입니다.
선생님이 다른 벌점이 있으시면 면허정집니다.
나 : 차가 밀리는 것도 아니고, 전용차선으로 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정말 깜빡했네요.
경찰 : 제 생각에도 그러신거 같네요. 벌점없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끊어 드리겠습니다.
발부된 스티커를 건네받아 보니, 범칙금 40,000원.
2만원 절감에 벌점을 면제 받았는데, 억울함을 탓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휴~~~ 그나마 차가 밀리지 않았기에 정상 참작을 받았지...
민중의 당혹스러움을 배려하는 민중의 지팡이의 하해와 같은 성은에 감읍하고 있는데,
아들이 한마디 한다.
' 아빠는 아침에 나 한테 일요일이니까 전용차선 타면 안된다고 그러시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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