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니 꼬맹이도 많이 늘어지는 모습이다.
움직임이 팔팔하지가 않고 활동량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
움직임이 팔팔하지가 않고 활동량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
털 많은 나는 날 더운건 질색인데..
비가 또 오려나봐.. 왜 이리 목덜미가 시큰거리냐.
방에 에어컨 틀었나..
꼬맹이는 어려서부터 창문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연다.
창문 무게가 발목으로 열기에 힘에 부치면 어깨까지 집어넣어 관절을 이용한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영리한 녀석~
에어컨 안틀었을 땐 그나마 벽면이 젤루 시원하지..
가급적 몸을 벌리고 움직이질 말아야해. 근데, 더 시원한데가 없을까...
저게 고양이가 취할 자세 맞아? 완전 사람 누워있는거지..
온몸이 털로 뒤덮힌 꼬맹이는 여름에 얼마나 더울까...
잘 때 선풍기를 틀어놓으니, 꼬맹이가 침대 위로 올라와
한동안 바람을 쏘이더니 자리를 비킨다.
저 녀석 때문에라도 에어컨을 가동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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