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남들에 비해 우월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반면에 남들에 비해 뒤진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단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스스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열등감을 느끼며 살진 않았다는 것.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느낀 적은 있지만,
난 항상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있다. 

내가 나온 학교, 내가 겪은 군생활, 그리고, 내 젊음을 바친 직장...
객관적인 잣대로 비교우위에 있지 않더라도,
난 내가 내린 결정, 그 결과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다.

그리고, 그게 나를 지탱하는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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