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청년 니꼬
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2009. 7. 16. 01:21 |작년 지연이가 어학연수를 갔을 때 함께 공부하던 프랑스 친구 니꼬가 한국엘 들렀다.
어학견수 시절 유럽 각국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그 덕에 지연이가 어학연수 후 귀국길에
독일을 들렀을 때는 독일 친구,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친구로 부터 안내 등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 프랑스 친구의 한국 방문시 가이드는 당연히 지연이 몫.
때문에 며칠동안 지연이가 무척 바빴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가면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듯,
프랑스 친구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뉴욕에서 함께 공부하던 한국친구들도 모여 까사미오를 찾았다.
우리 식구와도 함께 한 니꼬.
지연이보다 한살 위인 니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서구인의 전형과는 조금 달랐다.
보통 서구인들은 상대방의 나이차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자연스럽게 대한다.
직장상사나 친구의 부모라고 해서 특별한 예의를 갖추진 않는다.
그게 그 문화권의 관습이니 그런걸 우리 기준으로 특별히 결례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런데, 니꼬는 달랐다.
우리를 만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어쩔 줄을 모른다.
오히려 한국학생들은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 앉는데, 이 친구만 유독 두손을 모은 채 계속 서있다.
앉으라고 몇번을 하니 그때서야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앉는다.
지연이가 군기를 너무 잡았나...^^
뭐 그게 꼭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술 담배도 안하고 커피도 즐기지않는걸 보니 소위 바른생활 사나이다.
재원이와 셋이 낄낄거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좀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저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이루는 바를 성취하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근데, 니꼬는 오는 날 부터 가는 날 까지 비만 보고 가는거 같아 괜히 내가 미안하다.
어학견수 시절 유럽 각국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그 덕에 지연이가 어학연수 후 귀국길에
독일을 들렀을 때는 독일 친구,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친구로 부터 안내 등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 프랑스 친구의 한국 방문시 가이드는 당연히 지연이 몫.
때문에 며칠동안 지연이가 무척 바빴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가면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듯,
프랑스 친구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뉴욕에서 함께 공부하던 한국친구들도 모여 까사미오를 찾았다.
우리 식구와도 함께 한 니꼬.
지연이보다 한살 위인 니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서구인의 전형과는 조금 달랐다.
보통 서구인들은 상대방의 나이차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자연스럽게 대한다.
직장상사나 친구의 부모라고 해서 특별한 예의를 갖추진 않는다.
그게 그 문화권의 관습이니 그런걸 우리 기준으로 특별히 결례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런데, 니꼬는 달랐다.
우리를 만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어쩔 줄을 모른다.
오히려 한국학생들은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 앉는데, 이 친구만 유독 두손을 모은 채 계속 서있다.
앉으라고 몇번을 하니 그때서야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앉는다.
지연이가 군기를 너무 잡았나...^^
뭐 그게 꼭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술 담배도 안하고 커피도 즐기지않는걸 보니 소위 바른생활 사나이다.
재원이와 셋이 낄낄거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좀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저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이루는 바를 성취하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근데, 니꼬는 오는 날 부터 가는 날 까지 비만 보고 가는거 같아 괜히 내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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