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좋겠네...
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2006. 11. 11. 04:03 |
집 앞에 잡아다 놔도 아직은 내 차 같지가 않다.
하긴, 엄밀한 의미에서 내 차가 아니지. 자동차등록증 상으로는 현대캐피탈로 되어 있으니...
그리고, 다른 각도에서 다시 생각해도 내 차는 아니다.
엄연히 집사람 몫으로 데려온 놈이니까.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가서 주차스티커를 발부받고,
현대자동차 A/S 센터에 가서 종합진단을 받았다.
한 9년만에 소위 신형차를 타 보니, 웬놈의 편의사향이 그리 진화가 많이 되었는지...
이쪽 저쪽 보턴을 눌러보고 만지작거리는데 얼떨떨하기만 하다.
일단 내가 연구를 한 후, 집사람에게 전수를 시키고...
주위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 재원이가 신나겠네...'
차 임자는 따로 있는데, 왜들 이러시나...
재원이도 그런다. '아... 나는 가만있는데, 왜들 그러세요...???'
그래도 민심이 천심이요, 순리라 했던가...
요녀석...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나의 폴더 > 나, 그리고,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딸 몫을... mio 니까 mio 로. (13) | 2006.11.14 |
---|---|
아내의 행복, 그동안 미안했어요... (13) | 2006.11.14 |
딸아이의 숙제로 생각해본 서로의 장점 (23) | 2006.11.03 |
비어있는 딸아이의 단축번호 1번 (15) | 2006.10.29 |
사소한 것에서 느껴지는 아이에 대한 믿음 한 부분 (25) | 200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