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헌혈
보고 듣고 느끼고/렌즈가 보는 세상 2006. 10. 10. 10:05 |
늦은 밤, 분당 야탑역을 지나다 우연히 눈에 들어 온 헌혈버스.
그런데, 공휴일도 헌혈 한다는 문구가 묘한 기분으로 와 닿는다.
재밌다고 해야 할지, 씁쓸하다고 해야 할지...
또, 부족한 2%가 무엇인지... 여름철 부족한게 어디 2% 뿐이겠는가.
그냥 이런저런 광고 문안을 짜집기 한거 같아 좀 심란하다.
여름철 특별이벤트의 [전혈] 이라는 단어도 무쓴 뜻인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 50년을 살고있는 토종도 생소한 단어가 있으니 원...
궁금해 사전을 찾았다.
전쟁에서 흘린 피 라는 뜻과,
1 비린내 나는 피. 2 오랑캐의 피 라는 풀이가 있는데,
둘 다 의미가 안 맞는거 같으니... 대체 저게 무슨 의미일까???
참... 안그래도 헌혈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어렵게도 썼다.
이벤트 기간이 근 한달이 지났음에도 무덤덤하게 붙어있는 현수막에서
斷血에 지친 피로감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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