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족여행 - 멋진 풍광을 보여준 금성산성
돌아다니기/국내여행 2008. 8. 31. 08:43 |수영을 하겠다는 재원이를 담양리조트의 수영장에 떨궈놓고 금성산성을 찾았다.
금성산성을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나, 걸어서 오르기 가장 좋은 방법은
담양리조트 옆 도로를 이용하여 주차장까지 가는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산성까지는 길이 좋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편안히 오르기가 좋다.
산좀 타는 사람은 30분, 보통 사람들도 쉬엄쉬엄 50분이면 충분하다.
35분쯤 오르니 외남문인 보국문이 보인다.

어이구~~ 이지연.. 치마 입고도 잘 가네...

산성은 이중으로 축조되어 외남문에서 내남문까지 길게 성벽이 이어진다.
문의 성벽과는 달리 산을 따라 세운 성벽은 높이로 보아 침투방지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적의 공격으로 부터 엄폐가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내남문인 충용문.
金城山城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다는데, 내남문 안에 창고와 관아 등 10여동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많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충용문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정경은 너무 멋스럽다.
가끔씩 이 사진을 매체를 통해 보게 되는데, 네가 직접 이렇게 담게 될 줄은 몰랐다.
앞에 보이는 산은 추월산, 그리고 보이는 물줄기는 담양호라는데, 강이 아니고?? 호수가 저리 길어??
금성산성의 군사전략적 가치는, 주변에 금성산 보다 높은 곳이 없어 성 내부에 대한 관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 내부의 활동에 대한 정보유출이 안된다는거.
근데... 이런 城은 냅두고 돌아가면 안되는건가?
굳이 힘들이고 싸움박질 하느니 냅두면 되잖아... 심심하거나 식량 떨어지면 스스로 나올텐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 충용문의 누각에 팔베개를 하고 누우니 잠이 솔솔 다가온다.
여기서 그냥 한숨 잤으면 좋겠다 싶어 눈을 감고 있다가, 그럼 안되지 싶어 눈을 뜨니 천정의 단청이 곱다.

가만보니 보를 향해 모인 나무가 세로로 길게 모여진다.
저게 더 쉬운 방법이 있을텐데, 왜 저렇게 힘들게 세로로 가늘게 깎아 모았을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터...
재원이를 태우고 향원당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산너머 산촌].

도토리 메뉴가 일품인데, 특히 매운갈비찜에 대해서는 모든 식구가 맛있다고 이구동성이다.
옆 테이블의 아가씨 둘이 마시는 동동주가 자꾸 눈에 들어와 반 항아리는 안된다길래 다 못마실걸 알면서도
한 항아리를 시켰는데 맛이 좋다. 근데, 난 왜 이렇게 술을 못하지... 1/4이나 마셨을까...
집사람과 지연이는 숙소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는 피곤한지 바로 잠이 들었다.
TV를 트니 마침 올림픽 야구예선 한일전과 장미란 역도경기 중계를 한다.
재원이와 둘이 야구와 역도 채널을 번갈아 돌려가며 환호성을 지르는 사이 밤이 깊어간다.
왜들 그렇게 잘하는지...
금성산성을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나, 걸어서 오르기 가장 좋은 방법은
담양리조트 옆 도로를 이용하여 주차장까지 가는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산성까지는 길이 좋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편안히 오르기가 좋다.
산좀 타는 사람은 30분, 보통 사람들도 쉬엄쉬엄 50분이면 충분하다.
35분쯤 오르니 외남문인 보국문이 보인다.
어이구~~ 이지연.. 치마 입고도 잘 가네...
산성은 이중으로 축조되어 외남문에서 내남문까지 길게 성벽이 이어진다.
문의 성벽과는 달리 산을 따라 세운 성벽은 높이로 보아 침투방지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적의 공격으로 부터 엄폐가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내남문인 충용문.
金城山城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다는데, 내남문 안에 창고와 관아 등 10여동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많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충용문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정경은 너무 멋스럽다.
가끔씩 이 사진을 매체를 통해 보게 되는데, 네가 직접 이렇게 담게 될 줄은 몰랐다.
앞에 보이는 산은 추월산, 그리고 보이는 물줄기는 담양호라는데, 강이 아니고?? 호수가 저리 길어??
금성산성의 군사전략적 가치는, 주변에 금성산 보다 높은 곳이 없어 성 내부에 대한 관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 내부의 활동에 대한 정보유출이 안된다는거.
근데... 이런 城은 냅두고 돌아가면 안되는건가?
굳이 힘들이고 싸움박질 하느니 냅두면 되잖아... 심심하거나 식량 떨어지면 스스로 나올텐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 충용문의 누각에 팔베개를 하고 누우니 잠이 솔솔 다가온다.
여기서 그냥 한숨 잤으면 좋겠다 싶어 눈을 감고 있다가, 그럼 안되지 싶어 눈을 뜨니 천정의 단청이 곱다.
가만보니 보를 향해 모인 나무가 세로로 길게 모여진다.
저게 더 쉬운 방법이 있을텐데, 왜 저렇게 힘들게 세로로 가늘게 깎아 모았을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터...
재원이를 태우고 향원당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산너머 산촌].
도토리 메뉴가 일품인데, 특히 매운갈비찜에 대해서는 모든 식구가 맛있다고 이구동성이다.
옆 테이블의 아가씨 둘이 마시는 동동주가 자꾸 눈에 들어와 반 항아리는 안된다길래 다 못마실걸 알면서도
한 항아리를 시켰는데 맛이 좋다. 근데, 난 왜 이렇게 술을 못하지... 1/4이나 마셨을까...
집사람과 지연이는 숙소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는 피곤한지 바로 잠이 들었다.
TV를 트니 마침 올림픽 야구예선 한일전과 장미란 역도경기 중계를 한다.
재원이와 둘이 야구와 역도 채널을 번갈아 돌려가며 환호성을 지르는 사이 밤이 깊어간다.
왜들 그렇게 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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