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분위기를 풍기는 exterior에는 약간 의외인,
젊은 여성들의 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다소 어색한, 
상호 grandmother.

뭔가 잔글씨가 길게 적혀있다.



I want this will be a space
where we can share our remembrance
with each other even though we will be grandmothers


할머니가 되더라도 함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이 카페의 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왠지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배려를 하는 잔잔한 정이 많은 분일거 같다.


누구나 미래에 다가올 모습은 같다.
그렇더라도 모두가 다가올 모습을 미리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모습이 변한다는걸 생각하고싶지 않은 것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겐.

grandmother는 그런 젊음들에게
변하지않았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일러주고픈게 아닐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에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푸근하게 와닿는 이곳에
grandfather 예정자도 출입이 가능한가??

지금 이 거리를 지나는 젊은 여성들이 grandmother가 되서 찾을 수 있도록
저 자리를 계속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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