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제주 그곳

2015 제주 - 쇠소깍과 사려니숲길

江河 2015. 9. 14. 01:16

 

아침을 마치고 해비치호텔에서 [쇠소깍]으로 향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쇠소깍은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인 거 같은데,

꼭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어떤 곳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찾아간 [쇠소깍]

 

 

[깍]은 하구(河口)의 제주 표현이란다.

그러니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의미.

그리고 [쇠]는 소(牛), [소]는 물이 괴어 있는 소(沼)를 의미한다고.

 

저 안쪽으로 들어가고픈 욕구도 있었으나, 여러 탈 것의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사려니숲길]

 

 

[신성한 곳]이라는 의미의 사려니숲길은 총 거리 15km에 이르는 일종의 트래킹 코스다.

 피톤치트 가득한 숲길을 심호흡을 하며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

 

 

 

안쪽으로 들어가니 스케일을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2년 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들렀던 Muir Woods가 생각난다.

 

 

 

 

차를 가지고 다닐 때의 불편함이 있다.

좀 더 들어가고 싶었지만, 주차장과 점점 멀어져 시간상 오늘은 여기서 회군.

 

후에 더 깊히 들어갈 방도를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