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렌즈가 보는 세상
공존의 의미
江河
2009. 10. 30. 16:24
추석 때는 이랬다.
"결국 원래 서울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빠지면 이렇게 된다는 얘기구나...
다들 자기 고향에서 살면 안되나..."
그 때 집사람과 지연이와 셋이서 웃으며 그랬다.
하지만, 사실 그 경우에도 문제가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담당하던 몫은 누가 채우나...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 각자가 저마다 맡고 있는 역할이 있을텐데,
결국 그들이 수행하던 기능이 정지된 만큼 불편이 생기지 않겠는가.
어쩔 수 없이 사회는 서로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을 서로가 메꿔가며 공존할 수 밖에 없다.
교통체증이 유난히 심하니 별 생각이 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