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민훈기 기자, 최훈 작가와의 아주 특별했던 만남

江河 2009. 6. 26. 14:33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  민훈기 기자.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문기자이다.

얼마전 재원이가 민훈기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만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 유학 중 메이저리그에 심취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내 스포츠 전문지의 러브콜을 받아
국내에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네이버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리랜서로, 
아울러 야구방송의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민훈기 기자를
야구를 좋아하는 재원이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때문에 직접 만나 민훈기 기자가 살아온 커리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싶어
재원이가 민기자에게 미팅을 청했는데 까사미오로 방문을 한 것이다.

그런데, 민훈기 기자가 동행한 사람이 또 우리를 놀라게 했다.
네이버 스포츠란에 고정적으로 야구 카툰을 연재하는 최훈 작가가 함께 한 것이다.

최훈 작가는 네이버에서 명성이 익히 자자한 카툰 작가다.
연재되는 작품외에, 매주 일주일간 벌어진 프로야구의 특징과 판세를
예리한 유머와 함축된 메세지로 표현하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
언뜻언뜻 천재적인 해학능력을 느끼게하는 작가로서 참 궁금했던 분인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좌측에 계신 분이 최훈 작가, 재원이와 나 사이에 계신 분이 민훈기 기자.
민기자님이 실물보다 이상하게 나오셨나...


야구 마니아들만의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다.
국내프로야구의 판세에 대한 이야기, 구단 및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 또 미국프로야구 이야기,
그리고 굵직했던 국제대회의 여러가지 이야기 등등...  
끊임없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진 시간이었다.  헤어짐이 아쉬웠던...

재원이 덕분에 나도 예기치못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재원이가 미국으로 들어간 후에도 민훈기 기자께서 그쪽으로 취재갈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마무리.


아래는 최근에 연재된 최훈 작가의 카툰 하나.
최 작가는 매주 화요일 이 연재를 네이버 스포츠란에 연재하고 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