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사이판
사이판 9 - 마나가하섬에서의 스노쿨링
江河
2009. 6. 10. 23:51
Managaha 섬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날.
버스를 타고 잠깐 가니 선착장에 다다른다. (여기선 차를 타면 늘 잠깐이다)
저걸 타고 마나가하섬에 간다.
어제 개인별 발 사이즈를 확인하더니, 호실별로 스노쿨링에 필요한 장비를 비닐봉투에 준비했다.
개인별로 수령하고 승선.
바다가 정말 푸르다. 아이들이 봐도 신기한 모양이다.
저기 보이는 곳이 Managaha섬.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란다.
미리 신청을 하면 요런 방법으로 낙하산을 타고 섬에 올 수도 있다.
배에서 지켜보니 보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가끔 바다에 살짝살짝 담궜다 띄우기를 반복한다.
배로 10분 거리. 어~~ 백사장도 있네...
노랜색의 비치파라솔이 주는 임팩트가 아주 강하다. 선명한 노란색이 이쁘다는걸 새삼 알았다.
무인도라 해서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더니, 있을건 다 있다.
백사장의 배구코트를 시작으로 매점과 식당도 있고, 심지어는 오픈된 텐트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가이드가 장비 착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그 중에 찝찝한 멘트... 어제 그제 해파리가 나오기도 했단다.
그러니... 어쩌란 말이지?? 죽을 정도로 독성이 있는건 아니니 따끔하면 나오란다.
죽을 정도 되면 이 인원을 풀어놓을 수가 없겠지..
스킨스쿠버를 욕심나게한 스노쿨링
이거.. 처음 해본다. 제대로 된건가... 불타는 태양이 두려워 긴팔셔츠를 입었다.
얕은 곳에 들어가봤는데... 어~~ @>@..
얕은 곳에서도 투명한 물고기가 곁을 스쳐 지나간다. 야~~ 이거 봐라...
그러더니 학꽁치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 무리지어 눈앞에서 몰려다닌다.
요거 재밌네....
조금씩 익숙해져 슬슬 멀리 나가보니 형형색색의 예쁜 물고기들이 환상적으로 내 곁을 스친다.
별모양의 푸른색 물체가 바닥에 있는게 보인다. 불가사리가 파란색도 있나??
방수팩에 카메라를 담아 물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도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눈에 보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저렇게 준비하는건데...
한참을 그렇게 떠있다보니 문득 겁이 난다. 이거 정신팔려 너무 멀리 나온거 아냐...
위치 확인차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도 보이는건 바다.
반대로 고개를 돌려 백사장을 확인한 후 다시 얼굴을 물 속에 넣고 숨을 내뱉는데, 어~~ 어째 이상하다.
아차.. 왼쪽으로 고개를 들때 호흡을 도와주는 스노클에 물이 들어간 모양이다.
스노클은 호흡을 도와주는 호흡기 역할을 하지만, 물에 잠긴걸 모르고 호흡을 하면 완전 빨대로 변신을 한다.
조금 들어온 바닷물이 입가에 닿았는데, 엄청 짜다.
스노쿨링을 해보니 욕심나는게 생겼다.
얕은 수면에서 바라보는 것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깊이 들어가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까... 생각하니
스킨스쿠버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남았던 문신
스노쿨링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 중에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고 온다.
그러고보니 마사지 텐트 옆에 문신을 하는 곳을 본거 같다.
가이드에게 문신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10불쯤 하는거 같은데 BC카드라고 하면 무료란다.
무료라고?? 집사람이 그런다. "당신 못들었어요? 아까 무료라고 설명해줬는데..."
그랬나... 이런.. 그러게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하는데.
젊은 애기아빠가 거든다. "금방 해요. 1분밖에 안걸려요."
집사람이 가서 하고 오라지만, 그말 듣고 문신하러 갔다오기가 좀 그렇다.
그보다도 문신한 사람들의 문양을 보니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세시간 정도의 머뭄이었지만 마나가하섬에서의 경험은 참 즐거웠다.

버스를 타고 잠깐 가니 선착장에 다다른다. (여기선 차를 타면 늘 잠깐이다)
저걸 타고 마나가하섬에 간다.
어제 개인별 발 사이즈를 확인하더니, 호실별로 스노쿨링에 필요한 장비를 비닐봉투에 준비했다.
개인별로 수령하고 승선.
바다가 정말 푸르다. 아이들이 봐도 신기한 모양이다.
저기 보이는 곳이 Managaha섬.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란다.
미리 신청을 하면 요런 방법으로 낙하산을 타고 섬에 올 수도 있다.
배에서 지켜보니 보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가끔 바다에 살짝살짝 담궜다 띄우기를 반복한다.
배로 10분 거리. 어~~ 백사장도 있네...
노랜색의 비치파라솔이 주는 임팩트가 아주 강하다. 선명한 노란색이 이쁘다는걸 새삼 알았다.
무인도라 해서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더니, 있을건 다 있다.
백사장의 배구코트를 시작으로 매점과 식당도 있고, 심지어는 오픈된 텐트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가이드가 장비 착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그 중에 찝찝한 멘트... 어제 그제 해파리가 나오기도 했단다.
그러니... 어쩌란 말이지?? 죽을 정도로 독성이 있는건 아니니 따끔하면 나오란다.
죽을 정도 되면 이 인원을 풀어놓을 수가 없겠지..
스킨스쿠버를 욕심나게한 스노쿨링
이거.. 처음 해본다. 제대로 된건가... 불타는 태양이 두려워 긴팔셔츠를 입었다.
얕은 곳에 들어가봤는데... 어~~ @>@..
얕은 곳에서도 투명한 물고기가 곁을 스쳐 지나간다. 야~~ 이거 봐라...
그러더니 학꽁치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 무리지어 눈앞에서 몰려다닌다.
요거 재밌네....
조금씩 익숙해져 슬슬 멀리 나가보니 형형색색의 예쁜 물고기들이 환상적으로 내 곁을 스친다.
별모양의 푸른색 물체가 바닥에 있는게 보인다. 불가사리가 파란색도 있나??
방수팩에 카메라를 담아 물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도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눈에 보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저렇게 준비하는건데...
한참을 그렇게 떠있다보니 문득 겁이 난다. 이거 정신팔려 너무 멀리 나온거 아냐...
위치 확인차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도 보이는건 바다.
반대로 고개를 돌려 백사장을 확인한 후 다시 얼굴을 물 속에 넣고 숨을 내뱉는데, 어~~ 어째 이상하다.
아차.. 왼쪽으로 고개를 들때 호흡을 도와주는 스노클에 물이 들어간 모양이다.
스노클은 호흡을 도와주는 호흡기 역할을 하지만, 물에 잠긴걸 모르고 호흡을 하면 완전 빨대로 변신을 한다.
조금 들어온 바닷물이 입가에 닿았는데, 엄청 짜다.
스노쿨링을 해보니 욕심나는게 생겼다.
얕은 수면에서 바라보는 것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깊이 들어가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까... 생각하니
스킨스쿠버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남았던 문신
스노쿨링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 중에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고 온다.
그러고보니 마사지 텐트 옆에 문신을 하는 곳을 본거 같다.
가이드에게 문신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10불쯤 하는거 같은데 BC카드라고 하면 무료란다.
무료라고?? 집사람이 그런다. "당신 못들었어요? 아까 무료라고 설명해줬는데..."
그랬나... 이런.. 그러게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하는데.
젊은 애기아빠가 거든다. "금방 해요. 1분밖에 안걸려요."
집사람이 가서 하고 오라지만, 그말 듣고 문신하러 갔다오기가 좀 그렇다.
그보다도 문신한 사람들의 문양을 보니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세시간 정도의 머뭄이었지만 마나가하섬에서의 경험은 참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