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성묘에서 느끼는 가족의 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8. 07:32
4월5일 성묘를 다녀왔다.



1년에 두번 아버님의 형제분들이 함께 성묘를 하신다.
그분들에겐 부모님, 내게는 조부모님의 산소를 찾는 것이다.

성묘를 마치고는 모두 함께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숙부님 내외분과 사촌동생들까지를 모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1년에 세번의 기회 중 한번이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데, 이렇게 막상 만나 한자리에서 마주하고 있으면 왠지모를 정이 느껴진다.
가족이란 이런 것인 모양이다.




성묘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 북어를 뜯고있는 동생.

한 손에 북어를 들고 입으로 뜯고있는 모습이 재밌어 셔터를 눌렀는데, 동생이 알고 말았다.
'에이... 또 블로그에 뭘 올리시려고...' 하더니, 제대로 찍으라며 다시 포즈를 취했는데,
그 사진은 동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