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카투사 교육병의 편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3. 31. 10:56
 
 


육군훈련소에서 카투사교육대로 자리를 옮긴 후 재원이의 첫 편지가 왔다.
여전히 느껴지는 유머와 재치. ^^...

Military Academy를 나온 기분을 충분히 만끽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그 경험을 써먹을데와 때가 있네...ㅋㅋㅋ...*^^*..

샤브미 식구들도 재원이의 편지를 모두 반가워 한다.
샤브미 식구들의 안부까지 챙겨주는 재원이의 이런 마음 씀씀이가 맘에 든다.
하긴... 그러니 2001년에 처음 미국에 갈 때, 아파트 경비아저씨한테 전별금(?)을 받았지.

그리고...  역시 잊지 않았군...ㅎㅎㅎ...

재원이는 미국에서도 가족의 생일에는 꼭 저렇게 케익을 보냈다.
그런데.... 짜식이 무척 짜졌네...  전에는  커다란 케익을 한장 가득 채워서 보냈는데,
이제 구석에 쬐그만 케익으로 때워...??? 
다음 편지쓸 때 강력하게 어필을 해야겠구만... ^&^~~

처음 전화왔을 때 편지지 좀 보내 달라더니...  종이가 딸리긴 딸리는 모양이다.

미군 애들이 왜 그래...   우리나라가 방위비 분담액을 줄이자고 해서 그런가...



아~~참~~~  봉투에 꼬깃꼬깃 접어서 동봉한,  수료식 후 초록색 커버를 회수해 간  문제의 그 상장. ^^...
내가 생각해도 커버를 회수한건 좀 그렇긴 하다... ㅎㅎㅎ...



어~~~ 이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