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폴더/나, 그리고, 가족
딸아이가 준 사랑의 그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 9. 09:41
아빠께 드리고싶은 그림
(이런것이 사랑의 그림이에요)
엄마께 드리고싶은 그림
(이런것이 사랑의 그림이에요)
내 기억에 이 그림은 어떤 특수 물감으로 그린 걸로 알고 있다.
그냥 보면 백지인데, 물 속에 담그면 색이 나타나는...
그래서 딴에는 [이런 것이 사랑의 그림...]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나 싶다.
그냥 봐서는 보이지 않아 모르지만, 속에 뭔가가 담겨져 있다는...
특수물감 탓인지 스캐닝을 하니 글자의 색이 실제와 조금 다르게 나와,
그림 아래 딸아이가 표현한 색으로 토를 달았다.
엄마와 아빠에게 보낸 글의 내용은 같지만,
같은 문구의 칼라를 반대로 표현한 것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