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렌즈가 보는 세상
고행... 그 흔적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10. 26. 03:48
이 발자국은 분명 새의 발자국일텐대...
얘는 왜 쉽게 날아가지 않고 이렇게 짙은 흔적을 남기며 푹푹 빠지는 모래위를 걸었을까...
제법 길게 이어지는 발자국에서 느껴지는 무엇이 있었기 때문일까,
누군가가 새의 족적을 차마 건너뛰지 못하고 말았다.
분명 두발로 걸었음에도 발자국은 한줄.
패션모델의 워킹은 아마도 새에게서 나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