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렌즈가 보는 세상

떠나지 못하는 태백여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5. 27. 11:40


작년,
여름이 찾아드는 6월에 태백을 찾아
태백산을 올라 내려오니 석탄박물관이 있다.

석탄박물관을 돌다보니 태백을 소재로 한 詩가 몇편 걸려있는데
그중 2개의 詩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시간에 쫒겨 옮겨 적질 못하고,
그냥 가기에는 싯귀(詩句)가 너무 가슴을 적셔
급한 마음에 카메라 렌즈에 맡겼다. 

이것은 그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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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을 때 마다

가슴을 저미는 슬픔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