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현장/샤브미
무단 상경한 달팽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5. 24. 08:23
얘는어디서 부터 따라온 놈일까...
어느 농촌에서 태어나 이 도심의 강남 한복판 식당까지 오게 되었을까...
납품된 야채를 씻다 발견된 이 놈은,
이제 샤브미의 점장에 의해 양식되는 처지가 되었다.
마치 인큐배이터 속에 있는 듯 보이지만,
저도 동물계에 속하는지라, 매일같이 비싼 로메인을 無錢 취식하고 있으며,
배설까지 하며
안그래도 바쁜 아침 일손을 더욱 허둥대게 만든다.
얘가 밥값을 무슨 수로 하려나...